필리핀에서는 어린 싱글맘들이 많이 보입니다.

필리핀에서는 어린 싱글맘들이 많이 보입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싱글맘들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필리핀에서는 그 수가 훨씬 많고,

그 이유는 단순히 가난하고 교육을 받지 못한 사람들에게만 한정되는 것이 아니라,

 

서양의 영향을 받은 문화와 종교적 배경에 기반한 성적으로 자유로운 문화와 사고방식에 근거한 사회적 현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동양의 유교나 불교 사상과는 다른 필리핀의 카톨릭 전통은 피임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사춘기에 성에 대한 호기심을 갖게 된 청소년들이 서로 성적인 관계를 맺게 되면, 피임을 하지 않아서 임신과 출산을 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부모가 부유하면 부모가 아이를 돌보고 엄마는 학업을 계속하고 좋은 직업을 얻을 수 있지만, 그렇지 않으면 엄마는 자신도 어린 나이에 아이를

키워야 하는 어려운 상황에 처하게 됩니다.

 

아이 아빠가 엄마와 아이를 돌보고 책임지는 경우도 있겠지만, 대부분은 아이 엄마와의 관계가 식으면 아이와 엄마를 버리고 다른 여자를 찾아가버립니다.

싱글맘들은 정부의 지원도 없이 혼자서 아이를 키워야 하기 때문에, 제대로 된 교육도 받지 못하고, 유흥업소에서 일하거나 최저임금보다도 적은 돈을

받는 힘든 일을 하면서 살아갑니다.

 

싱글맘 문제는 나이나 사회적 지위에 상관없이 발생할 수 있는데요, 남자와 여자가 만나서 헤어지는 것은 당연한 일이지만, 피임을 하지 않거나 할 수 없어서,

혹은 성적인 쾌감을 위해서 피임을 하지 않아서 아이가 생기면 여자는 싱글맘으로 남게 되는 것입니다.

 

필리핀에서는 의료보험이 잘 되어 있지 않아서, 아이가 병에 걸리면 큰 돈이 들어가는데요, 친척들이 도와준다면 병원에 갈 수 있겠지만,

그것도 힘든 경우에는 아이를 병원에 갈 수도 없는 비참한 상황에 빠집니다. 우리 관광객들이 바바애들과 만날 때 이런 싱글맘들을 많이 보게 됩니다. 그들은 정말 가난하고 힘들게 살고 있는 아이들인데,

LD 한 잔 정도 사주고, 애기에게 과자라도 주면서 팁 좀 주면 어떨까요?

 

물론 그들의 거짓말이나 사기를 이용해서 우리의 동정심을 끌어내려고 하는 애들도 있습니다만, 대화를 하다 보면 정말로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도 많습니다.

하지만 너무 과하게 그들의 모든 것을 책임지려고 하면 바보 같은 행동이고, 그것은 오히려 그들에게 해가 됩니다. 그냥 LD 한 잔, 팁 조금 정도만 주면서 우리의 정을

전해주면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국가가 도와주지 않는 것을 우리가 어떻게 할 수 있겠습니까? 그들이 거짓말을 하든 사기를 치든 그런 것은 다 잊고, 아이를 키운 적이 있는 아빠로서

(총각들은 조카들을 생각하면서)

아이를 어렵게 키우는 바바애 싱글맘들에게 작은 도움이라도 되는 LD 한 잔 사주면서 한국인의 마음을 보여주면 좋겠습니다.